주문형반도체 및 임베디드시스템개발 전문기업인 세미솔루션(대표 이정원)이 정부와 대기업 공동투자 연구개발지원사업인 '구매조건부 사업 우수성공사례기업'으로 선정됐다.
세미솔루션은 지난 7일 세미솔루션 본사에서 진행된 우수 성공사례 기업방문 행사가 관계기관과 해당 투자기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구매 조건부 사업은 실구매 수요가 있는 대기업과 해당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이 매칭되어 개발 이후 양산구매를 전제로 하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실질적인 상생협력을 장려하기 위한 연구개발지원사업이다.
개발 주체인 중소기업은 대기업으로의 판로가 확보되어있는 개발 사업이기에 실질적으로 사업성과를 창출하는데 매우 효과적인 사업이다.
세미솔루션은 새로운 디스플레이 매체로 각광받는 투명디스플레이 시장에 적용되는 핵심시스템반도체를 개발하고 수요기업과의 지속적인 공동개발과 협업을 통해 상용화에 성공했으며 올 하반기부터 양산 제품을 공급함으로써 진정한 대-중소기업의 상생발전 모델을 완성했다.
특히 금번 개발 · 공급한 제품은 그동안 해외의존도가 높았던 핵심반도체부품을 국산화시켰다는데 큰 의의가 있으며 새로운 응용시장인 투명디스플레이 분야의 안정적인 국내 공급망을 구축했다는 데보다 더 큰 의의가 있다.
이정원 세미솔루션 대표는 “주문형반도체전문기업으로서 구매조건부사업의 취지에 맞게 모범적이고 실질적인 상생사업모델 실현한 것을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특히 중소기업의 열악한 상품화 추진 과정에서 부족한 부분을 수요기업과의 부단한 연구개발 활동을 통해 기어이 상용화 성공을 이루어 낸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발전적인 상생협력모델을 이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