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계열사이자 블록체인 전문 기업 람다256이 셈퍼파이, 크레도스파트너스, 파스토 등 기술업체와 파트너십을 체결, 블록체인 실사용 사례를 구축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람다256은 셈퍼파이 URL 3.0(특정 고객 휴대전화에서만 작동하고 동일 URL에 다수의 서비스 링크를 연결)기술에 블록체인 플랫폼을 더했다. 서비스 웹3 지갑과 웹2 서비스 연결 기술도 구현했다. 가상자산에만 국한됐던 지갑을 고객별 서비스 지갑으로 확장성을 높였다.
크레도스파트너스와도 협업해 신탁운영 온라인관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람다256 블록체인 서비스 루니버스는 금융권 규제 대상 업무의 효율성과 편리성을 담보해 내부통제와 규제 준수, K-금융서비스 해외 진출도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블록체인 기반 운송 추적 시스템 및 신용 평가 시스템을 갖춘 물류 플랫폼도 구축할 계획이다. 파스토와도 지난달 업무 협약(MOU)을 맺었다. 파스토는 국내 최초 국토교통부 1등급 스마트물류센터 인증을 받은 용인 1센터 및 2센터의 자동화 물류를 자체 기획 및 운영하고 있다. 신뢰할 수 있는 증빙시스템을 통한 금융서비스 연계와 데이터 분석으로 안정적인 물류 시스템을 확장한다는 복안이다.
정상훈 람다256 CBO는 “블록체인은 가상자산을 넘어 실물자산(RWA) 등 기술을 통해 금융 지형을 바꾸고 있다”면서 “물류·금융 분야에서 선례를 구축해 블록체인 대중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박유민 기자 newm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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