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인비트가 싱가포르 현지법인(Plainbit Pte Ltd)을 설립하고 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선다.
플레인비트 측은 전문적인 디지털 포렌식 서비스를 제공하고 경쟁력 있는 침해 대응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싱가포르 법인을 설립했다고 설명했다.
싱가포르 현지에서 동남아 국가에 진출한 한국 기업 침해 사고를 지원하는 한편 한국에 진출한 동남아 기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싱가포르 대만, 인도네시아, 홍콩 등 현지 DFIR(Digital Forensics and Incident Response) 업체과 파트너십 체결을 모색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
특히 플레인비트는 싱가포르와 홍콩에서 이디스커버리 및 디지털 포렌식 분야에서 활동해 온 김범진 이사를 해외사업 본부장으로 영입했다. 또 아시아 시장 공략 일환으로 내달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시아 유일의 국제 리걸테크 컨퍼런스 '테크로우 페스트'에 참가한다. 플레인비트는 메인 세션과 전시부스에서 리걸테크와 디지털 포렌식 기술, 성공사례와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김진국 플레인비트 대표는 “싱가포르는 아시아 지역의 허브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 국가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최적의 위치”라며 “국내 보안 서비스 시장의 한계를 탈피하고, 싱가포르를 거점으로 아시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재학 기자 2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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