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주시는 지역주민에게 더욱 향상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양주시보건소에 '첨단 디지털 방사선 촬영 장비'를 도입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장비는 기존 노후화된 방사선 촬영 장비와 달리 정확도와 안정성이 크게 높으며, 인공지능(AI) 기능 탑재로 의료진의 정확한 진단에 획기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번 최신장비 도입으로 결핵 등 질병의 조기 발견과 예방이 더욱 쉬워졌으며 방사선 피폭선량을 최소화해 소아 및 고령 환자들과 의료진 모두에게 좀 더 안전한 검사가 가능해졌다.
아울러 중국어, 태국어, 인도네시아어 등 다양한 언어를 음성 지원해 다문화 가정이 증가하는 추세에 더욱 적합한 검사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촬영 속도가 빨라짐으로써 지역주민의 촬영 과정에서 느끼는 불편함이 크게 줄어들고, 촬영 시간 단축을 통해 보건소의 전반적인 진료 효율성도 향상될 예정이다.
김정은 시 보건소장은 “장비 교체에 따른 업무 일시 중단 기간 기다려 주신 시민께 감사드리고 최신장비를 잘 활용해 차원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앞으로도 최신 의료 장비와 기술을 지속해서 도입함으로써 지역주민의 건강을 지키고 보건소 이용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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