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는 10월 22~24일 전북대에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야외홍보관에 대기업 등의 우수한 기술력이 집약된 완성제품을 대거 전시한다고 16일 밝혔다.
국내·외 최고경영자(CEO)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전북의 미래산업을 효과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야외홍보관에는 현대차 전주공장에서 생산되는 수소.전기버스와 연료전지시스템을 탑재한 수소전기 트럭, LS엠트론의 국내 최초 상용화된 자율작업 트랙터, HD현대인프라코어의 3톤급 미니굴착기와 전기지게차, KGM커머셜의 9월 출시예정인 9미터급 저상전기버스 등 주요 대기업 등의 완성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참관객의 풍성한 볼거리를 위해 현대차가 인수한 미국 보스턴 다이나믹스사의 '스팟'도 전시해 가스누출 등 위험한 환경에서도 데이터수집 및 검사가 가능한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대회를 앞두고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김제시에 위치한 전국 유일의 특장차집적단지에서 생산된 캠핑카, 시티투어 차량, 초소형 전기소방차 등 다양한 특장차들도 전시될 예정이다. 종합식품기업 하림 역시 기업전시관에 부스를 마련하고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김종훈 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대회는 전북의 우수한 산업경쟁력을 세계에 알리고,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대회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많은 도내기업들이 참가하여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기업전시 참가 등록은 이달 말까지 한상넷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전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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