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학연구원 탄소자원화 플랫폼 화합물 연구단(단장 이윤조)은 19일 오후 2~5시, 화학연 디딤돌플라자 3층 교육장에서 '찾아가는 화학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전 지구적 현안인 지구 온난화와 기후 위기에 관한 전문 지식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해 학생과 일반인들의 이해를 돕고,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실생활에서 실천하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계획됐다.
더불어 대덕연구단지 내 다양한 국책 연구사업 당위성과 연구 성과를 널리 알려 연구원과 시민의 심리적 격차를 줄이는 한편, 학생들에게 직업 체험의 자리로도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연구단은 지난해부터 이미 세 차례 찾아가는 화학콘서트를 개최해 대전지역 학생·시민으로부터 많은 참여와 관심을 이끌어냈다. 이번 제4차 콘서트에서는 '탄소중립'과 '기초화학'의 각각 두 번째 파트를 주제로 강연한다.
세부 내용으로는 탄소중립의 의미, 이산화탄소 환산량의 의미, 생활 속의 탄소중립 실천 방안, 스칼라/벡터량, 일차방정식을 통한 온도 단위 환산, 다양한 압력 표현, 힘과 에너지 등과 관련된 내용을 다룰 예정이다.
이번 특강에는 '탄소중립' '이산화탄소 포집 및 저장' '탄소자원화' 등의 온실가스 감축 관련 주제로 플랫폼 연구단의 최준규 박사(운영팀장)와 연구원들이 직접 강사로 참여할 예정이다.
이윤조 단장은 “화학콘서트 개최를 통해 과학 대중화에 한 발 더 가까이 다가서는 동시에, 탄소중립을 위한 국책연구단의 임무와 역할을 적극 알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플랫폼 연구단은 이와 같은 대국민 교육 프로그램과 사회공헌 활동을 앞으로도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다.
제4차 찾아가는 화학콘서트는 초등학교 6학년 이상의 학생 및 학부모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온라인 페이지에 개별 신청하면 된다.
한편 행사를 주최하는 연구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탄소 포집·활용·저장 기술(CCUS) 개발정책 일환으로 지난 2022년 5월에 출범한 국책연구단이다.
화학연이 주관하고,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성균관대, LG화학, GS건설, 서울대 등 총 22개 연구기관, 대학 및 기업이 참여해 범국가적 탄소중립 실현에 매진하고 있다.
김영준 기자 kyj85@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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