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는 한국기계연구원(KIMM)과 '학연교류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류석현 원장을 비롯해 송동근 친환경에너지연구본부장, 유병민 행정본부장 등 KIMM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현순 학교법인 중앙대 이사장과 박상규 총장, 성맹제 연구부총장, 장승환 공과대학장, 장항배 연구처장 등 중앙대 관계자도 자리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중앙대와 KIMM은 공동연구과제 기획을 통한 도전적 연구과제 수주, 공동 연구 수행 등에 협력한다. 인공지능(AI), 첨단로봇, 에너지, 초정밀장비, 반도체장비, 나노 신소재, 의료장비, 국제물류 등 첨단 과학기술 분야 전반에서 교육·연구·산학협력을 아우르는 우수 연구인력·정보 교류를 통해 상생 발전을 도모하는 것이 목표다.
양 기관은 연구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빠른 시일 내 상호 학연교수 임용을 시행한다. △공동연구과제 기획 △연구과제 수주 △융합연구사업 수행 △연구인력 상호 교류 △현장 실습·교육 기회 제공 △연구·교육 정보 교류 △논문 공동지도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 구축 등 다양한 협력 사례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현순 이사장은 “양 기관이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연구 협력에 뜻을 같이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양 기관의 발전과 국가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상규 총장은 “KIMM과 같은 훌륭한 연구기관과의 학연 교류는 대학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있어 매우 큰 힘이 된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연구중심대학 중앙대의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우수 연구인력 양성에도 매진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지희 기자 eas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