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디(사이먼 도미닉)이 '싸이흠뻑쇼 2024' 인천공연에서 사이다 급 시원한 힙합매력을 쏟아냈다.
17일 인천 서구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는 투어공연 '싸이 흠뻑쇼 SUMMER SWAG 2024 - 인천' 1일차 공연이 열렸다.
'싸이 흠뻑쇼'는 2017년부터 시작된 싸이의 여름 대표 브랜드 콘서트다. 올해는 원주, 광주, 대구, 과천, 대전, 속초, 부산, 인천, 수원 등의 일정으로 전개중이다.
쌈디는 지난 7월 대구공연에 이어 다시 한 번 게스트로 섰다. 'Dax4', 'Simon Dominic'(사이먼 도미닉), 'GooseBumps'(구스범프), '중2병', '니가 알던 내가 아냐' 등으로 이어진 그의 무대는 현장의 워터캐논 효과와 함께 관객들에게 속시원한 펀치 한방으로 다가왔다.
또한 '처음 느낌 그대로'(원곡 이소라) 깜짝 커버무대는 감춰있던 그의 보컬감각과 감성을 느끼게 했다.
쌈디는 “제 소개는 더 안해도 되겠죠? 바로 곡 들어가겠습니다”라며 “아직 중2병 걸린 상태로 힙합 좋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싸이 흠뻑쇼 SUMMER SWAG 2024'는 오는 24~25일 수원공연과 함께 우천취소된 과천공연 추가분을 더해 마무리된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