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0주기를 맞는 故 신해철이 후배 싸이의 여름무대에 깜짝 등장, 음악팬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17일 인천 서구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는 투어공연 '싸이 흠뻑쇼 SUMMER SWAG 2024 - 인천' 1일차 공연이 열렸다.
'싸이 흠뻑쇼'는 2017년부터 시작된 싸이의 여름 대표 브랜드 콘서트다. 올해는 원주, 광주, 대구, 과천, 대전, 속초, 부산, 인천, 수원 등의 일정으로 전개중이다.
이날 싸이는 흥과 감성을 오가는 다채로운 무대 끝 정규 막바지 곡으로 Dream을 꺼내들며 관객들을 집중시켰다.
특히 신해철 추모곡으로 알려진 해당 곡의 분위기와 함께 워터스크린으로 등장한 故 신해철의 모습은 올해 10주기를 맞이한 그를 향한 후배가수 싸이의 감성을 느끼게 했다.
한편 '싸이 흠뻑쇼 SUMMER SWAG 2024'는 오는 24~25일 수원공연과 함께 우천취소된 과천공연 추가분을 더해 마무리된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