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인쇄소공인지원센터, 내달 3일까지 인쇄소공인 43개업체 라이선스 선착순 지원

광주인쇄소공인특화지원센터 전경.
광주인쇄소공인특화지원센터 전경.

광주디자인진흥원(원장 송진희)은 광주인쇄소공인특화지원센터가 지역 인쇄소공인을 위한 라이선스(licence)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헜다.

이 사업은 인쇄, 출판, 광고물 등에 사용되는 유료 이미지, 서체와 같은 라이선스 사용을 지원, 저작권 침해 예방과 지역 인쇄업계의 시장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광주인쇄소공인특화지원센터에 따르면 지역 인쇄.출판 업체, 디자인회사 등은 서체, 이미지 등에 대한 저작권 침해 관련 내용증명을 받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들 영세업체는 저작권에 대한 법률지식이 부족하고, 유.무료 여부를 제대로 알지 못해 무단 사용함으로써 저작권 침해로 이어지는 곤혹을 겪거나 분쟁에 이르는 사례도 빈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상황에서 센터는 최근 국내 최대 라이선스 총판업체 3개사와 협약을 맺고, 저렴한 비용으로 폭넓은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에 들어갔다. 다음달 3일까지 광주시 소재 인쇄(출판 포함) 및 연관업계 소공인(고용인원 10인 이하, 매출 10억원 이하) 43개 업체를 선착순 모집한다.

신청기업은 적격심사를 거쳐 최대 100만원 이내에서 협약기업이 제공하는 이미지, 서체와 같은 각종 콘텐츠를 디자인, 인쇄물 등에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박영택 광주인쇄소공인특화지원센터장은 “최근 저작권을 둘러싼 분쟁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지역내 영세한 인쇄소공인들의 애로 해소 시장경쟁력 향상을 위한 라이선스 지원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