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술(IT) 전문 베테랑 기자(길재식 전자신문 부국장)와 블록체인 전문 공학 박사(김선미 동국대 겸임교수)가 함께 쓴 '핀테크와 블록체인의 미래'는 핀테크와 블록체인 기술 원리부터 산업 동향, 정부 정책, 시장 전망까지 폭넓게 다룬다. 특히 블록체인 기술이 직면한 규제와 기술적 한계, 그리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을 상세히 소개한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블록체인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딱딱할 수 있는 내용을 저자들이 가진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으로 쉽게 설명하고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한다. 자칫 어려울 수 있는 금융 신산업에 대해 실질적인 지식을 전달하는 '실전용 입문서'다
이 책은 기술과 서비스 연결에 중점을 두고 발전 가능성과 한계에 대해 균형 잡힌 시각을 제공한다. 핀테크 기술 발전 과정과 현재 상황을 상세히 설명하는 동시에 블록체인 기술 잠재력과 한계를 객관적으로 분석해냈다. 특히 두 기술 융합 가능성을 심도 있게 탐구하는 등 금융 생태계가 품은 고민과 가능성을 탐색한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핀테크 기술 발전과 또 이로 인한 포용금융 가능성 등 기술이 사회반에 미치는 영향을 세심하게 살핀다.
저자들은 이 책에서 과거와 현재를 살피는데 멈추지 않고 핀테크와 블록체인 미래 전망을 제시했다.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 증권 토큰 발행(STO) 등 차세대 핀테크 기술과 서비스에 대한 분석이 대표적이다. 아직 현실로 다가오지 않은 미래 금융 산업 모습을 구체적으로 그려볼 수 있게 돕는다.
정부 정책과 규제에 대한 분석도 제공한다. 핀테크와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각국 정부 입장과 규제 동향을 소개하며, 이러한 정책이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심층적으로 고찰했다. 특히 최근 주목받고 있는 토큰 증권 제도와 같은 새로운 규제 체계에 대한 설명은 관련 산업 종사자들에게 유용하다.
이 책은 최근 국내에서 각광받는 금융 마이데이터가 수익성 과제를 헤쳐나가야 한다는 지적도 삼가하지 않는다. 이를 위해 정부와 업계가 해결해야 할 과제에 대해 화두를 던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