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가 올림픽 여자 양궁 단체전 10연패 등 금자탑을 쌓은 한국 양궁의 성공 요인을 분석하고, 이를 기업 경영 전략과 연결시키고 있다.
에코프로는 사내 홍보채널을 통해 공정성, 시나리오 경영, 서번트 리더십, 생태계 조성, 끊임없는 혁신 등 다섯 가지 요인을 한국 양궁의 성공 비결로 소개했다고 18일 밝혔다.
우선 한국양궁협회가 학연·지연·혈연 없이 실력으로만 선수를 선발하는 시스템을 소개하며 기업 역시 실력을 갖춘 인재를 모을 수 있는 공정한 시스템이 구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궁 국가대표팀이 경기 중 나타날 수 있는 여러 상황을 염두에 두고 훈련한 시나리오 경영에도 주목해 기업 역시 노출될 수 있는 여러 리스크에 대해 다양한 시나리오를 준비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 한국양궁협회 회장인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권한 위임을 통한 서번트 리더십도 벤치마킹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는 “여자 양궁 10연패는 세계 정상을 40년 가까이 지켜왔다는 점에서 스포츠를 넘어 기업 경영에 많은 시사점을 던져준다”며 “특히 공정한 경쟁을 통해 실력 있는 선수를 선발하고 육성하는 것은 정상에 오르기 위한 기본 중의 기본”이라고 말했다.
정현정 기자 ia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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