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의 주요 연례 행사 중 하나인 이천포럼이 19일 개막한다. 이번 이천포럼에서는 최태원 회장이 강조하는 인공지능(AI)와 SK그룹의 고유 경영 철학인 SKMS(SK Management System)가 집중 논의된다.
18일 재계에 따르면 SK그룹은 19일부터 2박 3일간 일정으로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등에서 '이천포럼 2024'를 개최한다. 지난 2017년 최 회장이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대비하고 미래를 통찰하는 토론의 장을 제안하며 시작된 이천포럼은 경영전략회의, 최고경영자(CEO) 세미나 등과 함께 SK그룹의 주요 연례 행사 중 하나다.
개막일인 9일에는 최 회장과 함께 SK, SK텔레콤, SK하이닉스 등 주요 계열사 CEO가 참석할 것으로 보이며 2일차와 3일차에는 각 사옥에서 계열사별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이천포럼에서는 AI 혁신과 관련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최 회장은 지난 6월 경영전략회의에서 “그룹 보유 역량을 활용해 AI 서비스부터 인프라까지 'AI 밸류체인 리더십'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SKMS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SK그룹은 앞서 열린 경영전략회의에서도 SKMS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고 이천포럼과 CEO세미나에서도 다루기로 했다.
조성우 기자 good_s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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