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이 새 캐릭터 '단추'와 '앙리'를 공개한다.
당근은 '당근 아파트먼트'라는 새 이야기와 함께 새 캐릭터를 공개한다고 19일 밝혔다.
'당근 아파트먼트'는 당근 캐릭터들이 살아가는 가상 공간이다. 아파트라는 생활 커뮤니티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일상과 캐릭터간 이야기들을 함께 풀어간다. 주거공간을 중심으로 지역 상권, 공공시설, 자연환경 등 건강한 생활 터전을 이루는 요소들과 살기 좋은 동네를 위해 힘쓰는 다양한 이웃을 조명하면서 당근이 지향하는 가치를 담아낸다.
기존 당근의 마스코트인 '당근이'와 함께할 새 캐릭터는 '단추'와 '앙리'다.
단추를 꼭 잠근 단정한 차림의 '단추'는 작고 소심하지만 부지런하고 매너있는 강아지다. 큰 귀 덕분에 남의 말에 귀를 잘 기울이고 일과 후나 주말에 혼자 청소하고 베이킹하는 것을 좋아한다.
기분에 따라 모양이 바뀌는 멋진 수염을 가진 '앙리'는 예술을 사랑하는 낭만있는 고양이 콘셉트다. 특유의 엉뚱함과 호기심으로 단추를 놀래킬 때가 많다. 기타를 연주할 때면 자신만의 세계에 빠져든다.
당근 새 캐릭터 공개를 기념해 한층 다양해진 상황과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채팅 스티커'도 선보인다. 당근 애플리케이션(앱) 채팅창에서 사용할 수 있는 채팅 스티커는 당근이, 단추, 앙리 조합의 모션 스티커 10종으로 구성됐다.
당근은 내달 8일까지 당근이가 이용자에게 캐릭터를 소개하는 앱 내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당근 앱에 들어간 이용자들은 당근이와 상호작용하며 캐릭터별 미션을 달성할 수 있다. 미션을 완료하면 특별한 '컵케이크' 배지가 발급된다. '이삿날엔 짜장면이지!' 콘셉트로 기획된 만큼 이벤트 페이지를 공유한 사용자 중 100명을 추첨해 친구와 함께 먹을 수 있는 중식 2인 쿠폰과 캐릭터 실물 스티커도 특별 증정한다.
홍차민 당근 브랜딩 팀장은 “당근 공식 마스코트 당근이와 단추, 앙리는 앞으로 이웃 주민 간의 활발한 소통과 친근한 정서적 교류가 이뤄지도록 서비스 안에서 다양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면서 “새 캐릭터의 히스토리와 세계관을 다양한 콘텐츠로 재미있게 풀어내며 의미와 감동을 더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변상근 기자 sgb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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