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BIC 페스티벌) 2024' 오프라인 행사가 지난해 대비 34.6% 증가한 관람객 수 2만4999명을 찍고 18일 폐막했다.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김태열), BIC페스티벌조직위원회(위원장 서태건)가 주최·주관한 'BIC 페스티벌 2024'는 지난 16일~18일 사흘간 벡스코에서 열렸다.
올해 10회째로, 전시 규모에서 역대 최대인 28개국 245개 작품을 전시했다.
BIC 페스티벌 2024 어워드 그랑프리는 '안녕서울:이태원편'이 차지했다. 무너져버린 도시에서 희망을 찾는 내러티브 퍼즐 어드벤처 게임이다. 다중사용자 온라인 전투 아레나(MOBA)와 액션 로그라이크를 조합해 꿈과 세계를 탐험하는 '셰이프 오브 드림'은 라이징 스타상을 받았다.
이 외에 액션, 소셜 임팩트, 오디오, 캐주얼 등 분야별 15개 게임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주최 측은 경쟁 부문과 함께 비경쟁 부문에서 커넥트픽, 퍼레인드 인디, 퍼블릭 인디, 플레이 존, 레전드 인디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인디게임을 선보여 관람객 만족도를 높였다.
전시 외에도 전시 게임을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로 플레이하는 '라이브 인디', 인디게임 캐릭터들을 재구성한 '퍼레이드 인디', BIC 페스티벌 10년 여정을 담은 퀴즈쇼 '라떼 인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동시에 제공했다.
서태건 위원장은 “국내 최고 인디게임 페스티벌 입지를 다시 한번 확고히 다졌다”며 “BIC 페스티벌 이후 10년은 '유니버스인디(UNIVERSE-INDIE)'를 향한 광활한 여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BIC 페스티벌 2024' 온라인은 오는 8월 30일까지 진행된다.
부산=임동식 기자 dslim@etnews.com
어워드 그랑프리 '안녕서울 : 이태원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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