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플러스]AI 대세 입증한 에듀플러스위크 미래교육박람회…3만여 명 방문

[에듀플러스]AI 대세 입증한 에듀플러스위크 미래교육박람회…3만여 명 방문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린 제15회 2024 에듀플러스위크 미래교육박람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조직위원회 측은 15개국 207개 교육기업·기관·단체가 참가하고, 사흘간 외국인 포함 총 3만여 명의 관람객이 내방했다고 19일 밝혔다.

2024 에듀플러스위크 미래교육박람회는 동아출판, 천재교육, 미래엔, YBM 등 50여 개에 달하는 국내 및 해외 중소기업·스타트업이 AI를 적용한 에듀테크 기술을 선보였다.

천재교육은 천재교과서 T셀파의 공교육 특화 AI 평가·분석 서비스와 천재교육 AI 센터가 개발한 독보적인 기술을 시연해 큰 인기를 끌었다. YBM은 AI가 영어교과서에 실려 단원별 핵심 단어를 활용해 연관 스토리를 제작하고, 이를 기반으로 자연스러운 영어 소통을 유도하는 서비스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동아출판은 AI 진단평가, AI 튜터, AI 보조교사 기능을 갖춘 개인 맞춤형 수학 진단 평가인 AI 진단 서비스와 학습 수준 자동 분석, 학습·학생별 분석 리포트 등으로 호평받았다. 미래엔은 AI를 기반으로 맞춤형 학습 관리가 가능한 AI 코스웨어를 소개하고 교사가 학습 관리 콘텐츠를 직접 만들 수 있는 디지털 저작도구를 처음 선보였다.

[에듀플러스]AI 대세 입증한 에듀플러스위크 미래교육박람회…3만여 명 방문

AI 주제의 교사연수회는 △AI 에듀테크의 미래 △AI 디지털북 활용 및 향후 비전 △AI 디지털교과서를 마주하다 △교사가 말하는 AI 디지털 교육 시대 교실의 모습 △AI 에듀테크 활용 국어과 수업 모델 및 제품 소개 등의 주제가 다뤄졌다.

조직위원회가 운영한 2024 에듀플러스 어워즈에서도 AI 기술을 장착한 기업들의 솔루션이 대세였다. 영예의 대상은 크리에이티브마인드의 '뮤지아 원', 툰스퀘어의 '투닝'이 공동 수상했다.

뮤지아 원은 음악 지식이 없는 초보자도 쉽고 빠르게 자신만의 음악을 만들고 수정할 수 있도록 개발한 AI 프로듀싱 서비스다. 투닝은 생성형 AI를 이용해 누구나 쉽게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금상은 생성형 AI 기반으로 국어·영어 지문과 문제를 생성할 수 있는 아티피셜소사이어티의 '젠큐', 수업 준비부터 실행과 결과분석까지 지원하는 AI 프로그램인 제로엑스플로우의 '원아워'가 공동 수상했다.

천세영 에듀플러스위크 조직위원회 위원장은 “올해는 AI 기술을 응용한 출품작들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는 우리나라 에듀테크의 세계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조직위원회 측은 교사 및 교육자들이 박람회 행사 중 진행한 국제 컨퍼런스 및 연수회 자료와 교육 커리큘럼 자료를 공식 누리집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정하정 기자 nse03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