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사내 138개 소모임서 배터리 연구…김동명 사장 “동기부여 문화 조성돼야”

LG에너지솔루션 임직원들이 운영하고 있는 자율형 커뮤니티 플랫폼 '피어플러스'. (사진=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 임직원들이 운영하고 있는 자율형 커뮤니티 플랫폼 '피어플러스'. (사진=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 임직원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해 공부하는 사내 소모임이 130여개를 넘을 정도로 활성화되고 있다.

회사는 19일 소모임 커뮤니티 '피어플러스'에 참여하고 있는 임직원 수가 1200여명으로 배터리 생산 기술과 프로그래밍, 인공지능(AI) 등 폭넓은 분야를 다루고 있다고 전했다.

그룹명 '안니잘내'는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인 46시리즈(지름 46㎜) 개발 조직 구성원들이 셀, 부품, 전극 등 학술 데이터를 공부 중이고, 메타버스 스터디 모임 '메타'는 디지털 트윈 기반 공장 구축 기술을 공유한다고 소개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임직원들의 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교류회 개최와 우수 모임 시상 등으로 동기부여를 강화하고 있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은 “가치있는 결과를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집요하게 몰입하는 자기 동기부여 문화가 조성돼야 한다”며 “이를 통해 대체 불가능한 차별적 고객가치를 제공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호길 기자 eagle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