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도시공사(사장 허숭)는 초지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시민설명회를 20일 오후 안산 올림픽기념관 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설명회는 허숭 사장이 초지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의 주요사항을 간략히 설명한 뒤, 김영욱 세종대 교수의 '공간구문론으로 바라본 초지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을 주제로 특강을 개최한다. 이어 시민들로부터 사업과 관련한 질문을 받아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공간구문론은 인간의 행동을 공간과 연계해 분석하는 방법론으로, 각 공간의 속성을 정량적으로 제시하는 이론이다.
참석이 어려운 시민을 위해 안산도시공사 공식 유튜브 채널 '안산도시공사TV'를 통해 생중계한다.
공사는 누리집과 유튜브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초지역세권 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초지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단원구 초지동 666-2 일원 18만3927㎡ 부지에 명품 주거단지와 대형 쇼핑몰, 업무, 숙박 등 복합시설, 복합문화체육시설, 학교 등을 조성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공사는 안산시의회로부터 사업 출자를 위한 동의를 받으면 민간사업자 공모 절차를 거쳐 프로젝트 금융투자회사(PFV)를 설립해 사업에 공동 참여한다. 공사가 사업에 공동 참여함으로써 추후 발생하는 개발이익을 시민에게 환원한다.
공사 관계자는 “사업이 추진되는 초지역은 현재 4호선(안산선)과 서해선, 수인분당선이 운행 중이고, KTX·신안산선이 향후 개통할 예정”이라며 “'사통팔달 교통망'과 연계한 초지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시너지 효과를 통해 안산의 미래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산=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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