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의료원은 이대비뇨기병원이 로봇수술 1000례를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전립선 절제술을 포함한 로봇수술 1000례 기록은 이대비뇨기병원 개원 2년 5개월 만에 거둔 성과다. 2022년 2월 이대목동병원 MCC A관(별관) 1~3층에 문을 연 이대비뇨기병원은 개원 첫 해 전체 로봇수술 291건(로봇 보조 근치적 전립선 절제술 215건)을 시행했고, 2023년 50% 증가한 438건을 기록했다.
특히 이 기간 로봇 보조 근치적 전립선 절제술도 47%로 증가해 2023년 317건의 수술이 진행됐다. 이달 초까지 295건의 로봇수술(로봇 보조 근치적 전립선 절제술 205건)을 시행하며 로봇수술 1000례를 달성했다. 지난 5월 전립선비대증 치료 극대화를 위해 첨단 로봇치료기기인 아쿠아블레이션을 도입해 전립선비대증 수술 치료 선택지도 늘렸다.
로봇 보조 근치적 전립선 절제술은 로봇을 통해 전립선을 제거하는 수술 중 최소침습적 방법으로 수술 후 후유증을 최소화한다는 장점이 있다.
이동현 이대비뇨기병원장은 “이 추세라면 1년 반만에 2000건 달성, 1년에 로봇수술 1000건을 달성하는 비뇨기 전문병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최고난도 환자를 담당하며 최선의 치료를 하는 '비뇨기 4차 병원'이라는 사명감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