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FEZ, 22·23일 '수출입 혁신아카데미' 개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DGFEZ·청장 김병삼)은 오는 22일과 23일 이틀동안 경북경산산학융합원에서 입주기업 관계자 20여 명을 대상으로 '수·출입 혁신 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한국, 중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아세안 10개국 등 총 15개국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 다자간 자유무역 협정(RCEP)과 관련한 기업의 수·출입 역량을 강화하고, 경제자유구역 내 혁신생태계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전경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전경

1일차에는 이희용 영남대 교수가 글로벌 무역환경 이해, 무역프로세서의 이해와 수·출입 준비 실무, 해외시장 조사와 바이어 발굴에 대해 강의한다. 2일차에는 김규인 지평관세법인 관세사가 물류 프로세서 이해하기, 수·출입 통관 이해하기, FTA무역 이해하기, 수출지원제도 활용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이번 아카데미에는 씨엠에이글로벌, 여주티앤씨, 씨티에이, 동아특수금속 등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내 입주기업 대표와 관계 실무자들이 참가한다.

특강을 통해 참가 기업들은 수·출입 관련 제도와 세부 절차에 대한 지식을 습득하고, 다변화하는 세계 무역환경 정세 파악 및 이에 대한 대응 전략을 수립하는 등 해외시장 개방으로 인한 위기와 리스크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김병삼 DGFEZ 청장은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경제자유구역 입주기업들의 해외 진출 및 수·출입 증진을 위한 인재 양성을 지원하고, 궁극적으로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