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전문 기술기업 아이티아이즈가 오는 11월 'GenAI-MEDI' 출시로 의료 산업 기술 혁신에 나선다. 'GenAI-MEDI'는 오픈소스 기반 의료 AI CDSS(Clinic Decision Support System) 솔루션이다.
'GenAI-MEDI'는 기존 AI 솔루션의 단점과 부담감을 크게 개선했다. 기존의 AI솔루션은 GPU서버 장비 투자에 대한 많은 비용이 들며, 파인튜닝(Fine Tuning) 작업으로 인한 학습 시간 역시 많이 소요되는 단점이 있다. 비교적 쉽게 적용할 수 있는 SaaS형 클라우드 AI 서버도 막대한 과금으로 인해 적용에 부담이 따른다.
GPTs 기반 퍼블릭망의 경우 특정 도메인 지식자산과 개인화된 정보를 활용해 AI 서비스를 구성했기 때문에 보안 위험에 대한 우려가 있으며 상업화 어려움도 있다.
아이티아이즈의 'GenAI-MEDI'는 폐쇄적 환경하에 해당 병원에서만 이용할 수 있는 진료지원 AI 시스템을 통해 환자 개인정보와 전문 의료인의 진료·투약 처방 이력을 참조하여 생성형 AI 기반의 진료 안내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의료인은 민감정보 유출 위험을 없이 환자의 처방 이력을 토대로 맞춤형 처방을 내릴 수 있다.
아이티아이즈 sLLM AI 솔루션 'GenAI 제품 시리즈'는 'GenAI-MEDI'(의료 AI CDSS) 'GenAI-FINTECH'(금융 AI 지원 서비스), 'GenAI-KMS'(지식 중앙관리형 AI 서비스)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오는 11월 출시 예정이다.
그동안 아이티아이즈 기술연구소를 중심으로 AI 분야 연구개발에 매진해 왔다. AI 분야 전문가인 김영철 기술연구소장을 필두로 ML·DL, 통계학, 데이터사이언스 전문 개발자들로 연구소를 구성, 의료기술과 비지니스 트렌드를 선도하는 AI기술 연구에 힘쓰고 있다.
통계학과 AI 분야 석박사를 전공한 김영철 소장은 오랜 기간 기술 엔지니어로서 의료·헬스케어, 모빌리티, 전자금융, AI·데이터 신사업 서비스 론칭과 함께 비지니스 확대 성공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이외에도 아이티아이즈 기술연구소의 대대적인 조직문화 개선과 기술 성과에 대한 평가 방법론을 적용했다.
아이티아이즈는 의료·헬스케어 분야에서 유전체·바이오 분야로 사업 분야를 확대 중이다. 올해 5월 발의된 미국의 생물보안법이 12월 입법화를 예고하고 있으며, 한국 유전체 분석 서비스에 대한 해외진출에도 파란불이 켜지고 있어 전망이 긍정적이다. 아이티아이즈는 주사업자로 참여한 보건의료정보원의 건강정보고속도로 구축 경험과 각 개인의 유전체 분석 데이터를 결합한 대민용 AI 분석 서비스를 개발해 해외시장에도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조정형 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