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中企 옴부즈만에 최승재 전 의원 위촉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왼쪽)와 최승재 중소기업 옴부즈만이 위촉장 수여식을 마치고 기념 촬영했다.(사진=중소기업 옴부즈만지원단)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왼쪽)와 최승재 중소기업 옴부즈만이 위촉장 수여식을 마치고 기념 촬영했다.(사진=중소기업 옴부즈만지원단)

차관급인 중소기업 옴부즈만으로 최승재 전 국회의원이 20일 위촉됐다.

중기 옴부즈만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추천과 규제개혁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무총리가 위촉하며, 중소기업기본법에 따라 중견·중소기업, 소상공인의 고충과 경영 애로를 건의받아 개선을 추진하는 독립기관이다. 옴부즈만 임기는 3년이며, 연임할 수 있다.

최승재 옴부즈만은 2011년 중소기업중앙회 이사, 동반성장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하고, 2014년 소상공인연합회를 설립해 초대·2대 회장을 지냈다. 이 기간에 상가임대차 보호법, 생계형적합업종 지정 등 다양한 소상공인 관련 현안을 개선하거나 입법화·제도화하는데 역할을 했다.

제21대 국회의원으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과 국민의힘 소상공인 위원장을 맡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입법 활동도 펼쳤다.

최 신임 옴부즈만은 “900만 중소기업·소상공인을 대표하는 전문성을 바탕으로 소상공인 권익신장과 중소기업 활력 증진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박윤호 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