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브릿지가 기계진흥회관 본관 3층으로 확장 이전했다. 자체 개발 중인 플랫폼 운영을 위한 직원과 데이터 관련 개발팀을 신설하며 물리적 공간을 늘리기 위해서다.
메가브릿지는 올해 말까지 마인드리더(심리진단·치료 플랫폼) 오픈을 계획하고 있다. 이에 따른 운영 및 마케팅 담당자를 채용할 예정이다. 마인드리더는 자체 진단·치료프로그램을 통해 내담자와 상담사 간의 연결을 돕는 플랫폼이다.
회사 관계자는 “심리불안, 우울중, 치매 등에 대한 사회적 시선은 치료를 필요로 하는 많은 사람들이 진단조차 하기 어렵게 한다”라며 “마인드리더는 익명 및 비대면 접근법을 활용해 사회적 시선을 피해 제대로 된 진단 및 치료 공급을 받을 수 있도록 기획 중”이라고 말했다.
메가브릿지는 의료 및 디지털헬스케어 도메인에 집중해 성장 중에 있다. 의료데이터의 통합에 필요한 FHIR 표준 전송 기술을 갖고 복지부 사업인 건강정보고속도로에 적용한 바 있다. 의료데이터 중심병원(부산대학교병원 컨소시엄)의 데이터 연구 활용 기반을 마련하고 운영 중이다.
이번 확장 이전과 함께 메가브릿지는 데이터팀을 통해 의료데이터 연계 및 연구산업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하고, 고객에게 최상의 디지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정한수 메가브릿지 대표는 “새로운 사무실에서 더욱 쾌적한 업무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직원들의 만족도와 생산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혁신을 이어가며,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희 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