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베니트가 과천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진행해 온 'IT 취약 계층 스마트폰 교육'이 지난 19일 성료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역사회 노년층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코오롱베니트 인턴사원이 주축이 되어 약 8주 간 진행됐다.
교육은 7월 1일부터 8월 19일까지 매주 월요일 약 두 시간씩 총 8회에 걸쳐 진행됐다. 코오롱베니트는 문자/전화/사진 등의 기초 기능부터 앱 설치, 교통 앱, 메신저 사용까지 다양한 응용 기능까지 세밀하게 교육했다. 어르신들의 생활 수준 향상을 위해서 실용적인 교육 커리큘럼을 중점으로 알차게 구성해 일대일 맞춤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팬데믹 이후 코오롱베니트가 실시한 첫 자체 사회공헌 활동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번 2024년도 코오롱베니트 하계 인턴 사원들이 사회공헌 활동에 큰 관심을 보여 봉사활동이 인턴십 과정에 포함됐다.
교육 과정 기획과 실제 강의는 모두 인턴사원들이 주도적으로 진행했다. 코오롱베니트 SCM서비스팀 소속 김미서 인턴 사원은 “일상생활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단계적인 커리큘럼과 양방향 소통에 힘쓴 결과 어르신들이 높은 관심과 학구열을 보여주셔서 오히려 봉사자에게 큰 힘과 보람이 된 즐거운 활동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최형욱 코오롱베니트 경영지원본부장은 “이번 봉사활동은 지역 노년층이 디지털 소외에서 벗어나 젊은 세대와의 연결감이 강화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했다”라며, “코오롱베니트는 업계 선도 IT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무 이행에 앞장서며 사업 전문성을 사회와 나누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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