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벨벳이 방콕에서의 화려한 단독공연과 함께 팬들과의 10년 우정을 재확인, 아시아 팬콘투어의 성공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20일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최근 레드벨벳이 태국 방콕 임팩트 아레나(IMPACT ARENA)에서 열린 팬콘투어 'HAPPINESS : My Dear, ReVe1uv' in BANGKOK 일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지난 3~4일 서울공연에 이어진 10주년 팬콘투어의 두 번째 일정으로, 2회차 전석매진 기록과 함께 현지의 큰 관심을 얻었다.
공연 간 레드벨벳은 다채로운 무대흐름과 함께 현장을 찾은 팬들과의 적극적인 교감으로 무대를 수놓았다. '행복 (Happiness)', 'Psycho'(사이코), 'Feel My Rhythm'(필 마이 리듬), 'Queendom'(퀸덤), 'Cosmic'(코스믹) 등 완전체 퍼포먼스를 포인트로 한 메가 히트곡 무대는 물론, 'Ice Cream Cake'(아이스크림 케이크), 'Underwater'(언더워터), 'So Good'(소 굿), 'Knock Knock (Who's There?)'(노크 노크), 'Bad Boy'(배드 보이) 등 솔로 브릿지를 더한 풍성한 스테이지 흐름은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또 현지 팬들의 사연을 소개하는 특별한 코너와 함께 앙코르 섹션에서는 'My Dear'(마이 디어), 'Sweet Dreams'(스위트 드림스), '빨간 맛 (Red Flavor)', 'You Better Know'(유 베터 노우), '짐살라빔 (Zimzalabim)' 등의 무대를 배경으로 공연장 곳곳의 팬들과 직접 마주하는 모습으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관객들은 이러한 레드벨벳의 무대열정에 대해 폭발적인 응원과 함께 멤버들의 상징색을 활용한 다섯 개의 하트 모양과 '러비(팬덤 별칭)♥레벨'이라는 대형 글자를 만드는 라이트 박스 이벤트, 다양한 한국어 문구가 적힌 슬로건 및 대형 현수막 이벤트 등을 선사했다.
레드벨벳은 “태국 러비들 정말 보고 싶었다. 저희를 한마음 한뜻으로 응원해주는 마음이 잘 전달되어서 더 즐겁게 공연할 수 있었고 정말 큰 에너지 받고 간다. 러비들 덕분에 10년동안 행복했고 앞으로도 잘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레드벨벳은 오는 9월 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아시아 팬콘 투어를 이어간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