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21일부터 교육사다리 사업 '서울런'을 체험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인 '서울런메이트'의 참여자 3333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2021년 8월 도입된 서울런은 취약계층 학생에게 무료로 메가스터디 등 유명 사설 학원의 인터넷강의 이용권·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제공해 교육격차를 줄이는 서울시 대표 교육복지 사업이다.
서울런은 소득기준 등 여러 요건에 부합해야 이용할 수 있지만, 특별 프로그램인 서울런메이트는 6~24세 서울시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서울런메이트 참여자는 서울런 서비스 일부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시는 서울런메이트 참여자를 대상으로 서울런 특화 프로그램 '인공지능(AI) 학습진단 프로그램' 1개월 이용권과 교보문고 기프트카드 2만원권을 지급한다. 별도 신청을 통한 선착순 50명에게는 진로진학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한다.
특히 AI 학습진단 프로그램은 80만개의 EBS 문항에 기반한 실력진단 평가, 강의 추천, 반복 학습을 제공해 참여자의 학습성취도 점검과 자기주도 학습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구종원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지난 3년간의 서울런 성과를 공유하고 더 많은 시민과 함께 하기 위해 서울런메이트, 홈커밍데이 등 3주년 기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서울런이 서울시민의 든든한 교육사다리가 될 수 있도록 양질의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인 기자 modernm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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