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케어는 자사의 의약품 처방 의료 기관수 분석 솔루션인 'UBIST HCD'에서 도출된 7월 국내 의약품 처방에서 코로나바이러스 항바이러스제가 가장 많이 처방됐다고 21일 밝혔다.
유비케어는 의료 기관수를 분석한 결과를 리포트로 발간했다. 7월 의약품 분류 코드(이하 ATC) 중 '코로나바이러스 항바이러스제'를 처방한 의료 기관 수가 전월 대비 1221처 늘며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2위에 랭크된 비마약성성 진통제 시장도 눈에 띈다. 해당 ATC를 처방한 의료기관수가 전월 대비 724처 증가해 ATC 2위로 올라선 것이다.
유비케어는 6월에 의료 기관 수 증가폭이 가장 컸던 '항균제와 항진균제를 배합한 코르티코스테로이드제'가 126처 증가였던 것과 비교했을 때, '코로나바이러스 항바이러스제'가 1221처 증가했다는 것은 코로나19가 다시 급격히 확산 중임을 데이터로 명확히 확인할 수 있는 결과라고 분석했다.
또 비마약성 진통제 처방 증가 역시 코로나19 증상을 완화하는 의약품이 덩달아 수혜를 받은 것으로 유추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러한 처방 의료 기관수 변화에 따른 실제 의약품 매출에 대한 결과값은 원외 의약품 분석 솔루션인 유비스트 파마시에서 확인 가능하다.
실제로 7월 코로나19 경구치료제의 매출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의료 현장에서는 품귀현상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유비케어 관계자는 “'UBIST HCD'를 기반으로 기관 중심의 데이터를 분석하면서 '유비스트 파마시'를 통해 의약품 중심의 데이터를 교차 검증한다면 시장의 트렌드를 더 면밀하게 파악할 수 있다”라며 “특히 유비스트 파마시는 급여 의약품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경구치료제 같은 비급여 의약품의 매출 데이터도 분석할 수 있기 때문에 원외 처방 비급여 의약품 시장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송혜영 기자 hybri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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