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알엠인사이드가 미래엔에 웹 콘텐츠 보호 솔루션 'Web-X DRM'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디알엠인사이드의 'Web-X DRM' 솔루션은 웹 브라우저에서 별도의 보안 모듈 설치 없이 콘텐츠 도용을 방지할 수 있는 기술로, '미래엔 초코툰' 서비스에 적용될 예정이며, 웹툰 이미지의 불법 유통을 차단하고 콘텐츠 복제 방지 기술을 지원한다. 특히, 아마존 클라우드 S3와 간단한 설정만으로 서버 연동이 가능하도록 개발된 기술이며,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진행 중인 저작권 기술 R&D 과제의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한다.
Web-X DRM은 기본적으로 HTML 내 콘텐츠를 난독화 하기 때문에 웹 브라우저 상의 콘텐츠에 대해 다양한 방법으로 수집을 시도하더라도 원본 콘텐츠에 대한 내용 확인이 불가능하다. 또한 콘텐츠 복사·붙여넣기, 인쇄, 개발자도구를 활용한 콘텐츠 무단 사용 등 불법 유통을 시도하는 행위를 차단할 수 있다.
초등 전과목 온라인 학습 플랫폼 '미래엔초코'는 월 구독료 9,500원의 가격으로 별도의 약정이나 학습 패드를 구매할 필요 없이 보유하고 있는 디바이스로 학습 목표에 따라 원하는 서비스를 골라 학습할 수 있다. 국어, 수학, 사회, 과학, 영어 초등 전과목 학습 서비스인 '초코팝'과 AI기반의 과목별·수준별 맞춤 문해력, 수학 학습 서비스인 '달달독해', '달달수학'이 있으며, '살아남기', '내일은 실험왕' 등 학습만화를 웹툰(온라인 만화)으로 제공하는 '초코툰'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미래엔 관계자는 “이번 기술을 도입함으로써 미래엔에서 제공하는 웹툰의 무단 복제와 불법 사이트로의 유통을 근본적으로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지혜 디알엠인사이드 실장은 “이번 미래엔 초코툰 서비스의 Web-X DRM 솔루션 적용은 사용자 편리성과 웹 콘텐츠 보호 측면에서 고객 요구사항을 만족하는 것으로, 웹 기반 교육용 콘텐츠 서비스의 좋은 선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
-
이원지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