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은 핵의학과가 한국인정기구(KOLAS) ISO15189 국제공인 메디컬시험기관 인증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핵의학과가 획득한 ISO15189는 의료서비스의 품질과 역량을 평가하는 국제표준이다. 국내에서는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서울대학교병원, 전북대학교병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아주대학교병원에 이어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핵의학과가 13번째로 국제공인 메디컬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았다.
KOLAS ISO15189 메디컬시험기관 인정제도는 국제기준에 따라 시험, 교정, 검사, 시설, 인력 등을 평가해 해당 기관이 메디컬시험분야에 대한 시험능력이 있다는 것을 국제적으로 공인하는 제도다. 2023년 기준 116개 지역 109개 인정기구에서 공인 메디컬시험기관의 결과를 국제적으로 상호인정 받고 있다.
오소원 핵의학과 교수는 “ISO15189는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는 표준화된 검사시행 능력과 경영품질을 요구하는 공인인정제도”라며 “많은 의료진이 공인된 검사품질을 바탕으로 임상 진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