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전자신문 CAD 경진대회]대학 부문 고용부 장관상 신설...300여명 경쟁

지난달 한국통신학회에서 열린 경진대회에서 심사위원이 지켜보는 가운데 참가들이 온라인으로 설계를 하고 있다.
지난달 한국통신학회에서 열린 경진대회에서 심사위원이 지켜보는 가운데 참가들이 온라인으로 설계를 하고 있다.

전자신문과 캐드솔루션 전문업체 모두솔루션이 공동 주최하는 '제5회 전자신문 CAD경진대회' 시상식이 23일 더존비즈온 을지타워 11층 다빈치홀에서 열렸다.

올해 경진대회에는 지난달 26일 온라인 방식으로 경연자들이 참가해 한국통신학회 대회의실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겨뤘다.

CAD 경진대회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 흐름에 맞춰 이공계 분야 산업 발전을 도모하고 우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 고등학교와 대학교에 재학 중인 기계·설계 관련 학과 학생을 대상으로 캐드 인재 발굴과 양성 요람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신설 대회 규모를 확대했다.

제5회 대회에는 300여명 학생이 참가, 뜨거운 경쟁을 펼쳤다. 참가자들은 온라인으로 접속해 열정을 갖고 수준 높은 2D 설계 실력을 발휘했다. 참가자들은 모두솔루션이 공급한 캐드솔루션 '지스타캐드(GstarCAD)'를 활용해 실력을 겨뤘다.

대학생 부분에서는 △대상 김세환(한국폴리텍대학 창원캠퍼스) △최우수상 이재근(조선이공대), 김다훈(영진전문대 ) △우수상 강철수·최현수(한국폴리텍대학 서울정수캠퍼스), 김호균(한국폴리텍대학 인천캠퍼스) 등 18명을 선발했다.

고등학교 부문은 △대상 김준협(대구전자공고) △최우수상 박현우(충남기계공고) △우수상 이윤현·문승현(대구전자공고), 서상원(경북공고) 등 15명을 수상자로 선발했다.

모든 수상자는 상장·장학금과 함께 부상으로 한국산업기술능력개발원으로부터 CAD 실무능력평가2급 자격증을 받는다.

김병익 심사위원장(모두솔루션 이사)은 “올해는 서울, 대전, 광주, 대구, 창원, 제주까지 전국에서 많은 학생들이 온라인으로 참여해 매년 참여인원이 증가하는 양적인 성장뿐 아니라 제출된 도면의 품질 또한 매우 높아지고 있어 질적 성장을 함께 이루고 있다”라며 “방학임에도 불구하고 각자의 집이나 랩실, 실험실 등에서 열정을 가지고 대회에 참가하고, 최선을 다해주신 전국의 대학생, 고등학생 여러분들께 감사 말씀 드린다”고 말했다.

이철수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은 “CAD 기술은 다양한 산업에서 혁신을 주도하는 핵심 도구로 단순 설계 도구를 넘어, 창의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결합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번 대회가 마음껏 창의력과 기술력을 발휘 할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었길 바란다”라며 “기술강국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미래 주역으로 대한민국 뿐 아니라 세계 곳곳을 누비며 미래를 꿈꾸는 여러분의 열정과 도전에 폴리텍 대학이 항상 함께하겠다”고 전했다.

정충구 모두솔루션 대표는 “전 세계가 무한경쟁의 환경으로 접어들고 있어 더욱 더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고도의 기술도 가장 기본부터 잘 확보해야 좀 더 튼튼히 멀리 갈 수 있는 실력이 만들어 지리라 판단한다”라며 “전자신문 캐드경진대회가 학생 여러분들에게 산업발전에 필요한 기본적인 기술인 CAD 활용 기술부터 시작해 좀 더 초고도의 기술을 발전시켜 나가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또 “이번 행사가 참가자 여러분들의 발전과 사회발전,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기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제5회 전자신문 CAD경진대회 수상자명단
제5회 전자신문 CAD경진대회 수상자명단

김정희 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