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전문대교협)은 총 128개 전문대의 '2025학년도 전문대 수시모집' 주요 사항을 21일 발표했다.
다음 달 6일부터는 지역별로 '전문대 입학정보박람회'를 개최해 수험생과 학부모들에게 대학별 맞춤형 입학정보를 제공한다.
올해 전문대 수시모집은 총모집인원 16만9572명 중 15만3668명(90.6%)을 선발한다. 지난해 대비 139명 소폭 증가했다.
수시모집은 2회로 나눠 실시한다. 1차 모집인원은 12만5053명(81.4%)을 선발하고, 2차에서 2만8615명(18.6%)을 뽑는다.
전형별로는 일반전형으로 지난해 4만4087명보다 10.3% 증가한 4만8621명을 선발한다. 특별전형에서는 7만6614명을 선발한다. 전체 수시모집 전형 중 정원 외 특별전형 선발은 지난해 2만6084명보다 2349명 늘어난 2만8433명을 모집한다. 정원 외 특별전형이 늘어난 이유는 성인학습자 증가로 비수도권 만학도와 성인재직자 모집인원을 확대한 결과다.
전형유형별로는 학생부위주전형에서 가장 많은 11만4754명(74.7%)을 선발한다. 이어 면접위주전형 1만9881명(12.9%), 서류위주 전형 1만4016명(9.1%), 실기위주 전형 5017명(3.3%) 순이다.
1차 원서접수 기간은 다음 달 9일부터 10월 2일까지다. 2차 원서접수 기간은 11월 8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다.
한편 전문대교협은 전문대 진로진학 및 입학정보 제공을 위해 지역별로 전문대 입학정보 박람회를 개최한다. 참가대학별 부스에서는 모집요강과 전형 안내자료를 무료로 제공한다. 대학 교수, 입학관계자들로부터 해당 대학의 전형별 일대일 입학상담을 받을 수 있다.
박람회에서 입학상담을 원하는 수험생 및 학부모는 참여하고자 하는 지역 박람회 사전 예약 홈페이지를 통해 미리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이지희 기자 eas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