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2024년 명품강소기업 육성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9월30일까지 모집한다.
'명품강소기업 육성사업'은 성장 잠재력과 의지가 높은 지역 유망중소기업을 발굴·선정해 지역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광주시가 집중해 지원하는 지역기업 지원시책이다.
시는 명품강소기업에 인공지능(AI) 역량 강화, 협업 비즈니스 모델 지원, 환경(E)사회(S)지배구조(G) 경영 지원 등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세제 혜택, 금융지원, 해외시장 개척 지원 등 혜택을 준다. 중앙정부와 협력을 통해 지역혁신선도기업과 글로벌강소기업으로의 성장을 지원한다.
'명품강소기업 육성사업' 모집 대상은 본사와 주사업장이 광주에 있는 제조업 및 지식서비스산업 기업이다. 기존 명품강소기업 중 지정 기간이 만료된 기업 16개사의 재지정 여부에 따라 신규기업의 규모를 결정하며, 총 27개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명품강소기업 선정 조건은 매출액 50억원 이상(지식서비스산업은 10억원 이상)이며, 최근 5년간 연평균 매출액 증가율 5%이상 또는 최근 3년간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R&D) 투자 비율 1%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평가는 서류심사, 발표평가 및 현장평가의 3단계로 이뤄진다. 평가 항목으로는 기업의 성장성, 혁신 역량, 연구개발(R&D) 투자율, 환경·사회·투명(ESG) 경영 준비 상황 등을 포함한다.
최종 선정된 기업에는 12월중 지정서가 수여될 예정이다.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광주테크노파크를 통해 9월30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광주시와 광주테크노파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재희 시 경제창업국장은 “이번 명품강소기업 육성사업은 광주의 경제를 이끌어갈 유망 기업을 발굴하고, 기업들이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많은 기업이 적극 참여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
김한식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