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강영재)는 22~24일까지 베트남 호찌민시 화이트팰리스 컨벤션센터에서 한국과 베트남 양국의 스타트업 및 기업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메가어스 엑스포(MEGA US EXPO) 2024'를 성대히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엑스포는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호치민시 과학기술국(DOST)의 협력을 바탕으로 올해로 3년차를 맞았다. 전북특별자치도,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전북대학교, 전북테크노파크 등 전국 26개의 창업지원기관과 165개사의 스타트업이 참여하는 등 전국 단위 행사로 참가 규모가 확대되며, 전북 주도의 전국행사로 발돋음했다.
이번 박람회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스타트업 부스 전시 △한-베 대학생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 유니브 스타 △비즈니스 상담회 △한-베트남 스타트업 투자IR 벤처스타 △라이브커머스 △베트남 트렌드 이벤트 △투자자와의 네트워킹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올해 박람회 성과 창출을 위해 한국-베트남 주요 VC 16개사가 참여하는 '한-베트남 스타트업 투자IR 벤처스타“ 프로그램을 신설, 창업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돕게 된다. 지난해에는 680만 달러 수출계약과 5600만 달러 규모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행사에서는 양국의 스타트업 간의 상호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기관간의 다양한 MOU 체결식도 진행한다. 엑스포를 계기로 한국과 베트남 기업·기관 간의 창업기업 진출 협력, 협력 사업 개발, 네트워크 교류 등이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강영재 센터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많은 양국의 기관, 스타트업, 단체 등이 참여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행사가 양국 스타트업 교류의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현서 전북도 창업지원과장은 “베트남과 한국은 경제, 문화, 정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며, “스타트업이 양국 경제의 혁신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는 점에서 이번 엑스포가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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