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머크가 머크어워드와 젊은 과학자상 수상자로 박진성 한양대 교수, 정승준 고려대 교수를 각각 선정했다.
머크 어워드는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술대회(IMID)에서 제정된 기술 논문상이다. 머크는 디스플레이 기술 분야에서 뛰어난 과학적 업적을 기리기 위해 머크 액정 연구 100주년인 2004년 상을 마련했다. IMID는 23일까지 제주 서귀포시 제주ICC서 열린다.
박 교수는 원자층증착기술(ALD)를 활용해 차세대 디스플레이 핵심 난제를 해결하고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술을 발전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 교수는 2014년 머크 젊은 과학자상을 받을 데 이어 10년만에 머크 어워드도 수상했다.
정 교수는 프리폼 디스플레이에 디스플레이를 구현하기 위한 저온 공정 및 계면 제어 기술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잉크젯 인쇄공정을 이용한 10마이크로미터(㎛) 이하의 채널 길이를 가지는 유기 박막트랜지스터(TFT) 제작 기술을 개발해 유연 디스플레이 기술 발전에 기여했다.
김영호 기자 lloydmin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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