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유통·서비스 부문인 한화호텔앤드리조트와 한화갤러리아는 국내 장애 아동 지원 프로젝트인 '월간 한 모금'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두번째 '통합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양사는 이날 밀알복지재단과 국내 장애 아동 의료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부금 1억원을 전달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저소득 장애 아동 가정의 의료비 부담 경감과 아동의 빠른 회복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한화 유통·서비스 부문은 '월간 한 모금' 프로젝트를 통해 매달 저소득 장애 아동 가정에 수술비, 재활 치료비 등을 지원한다.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 계층 가정은 우선 지원한다. 월간 한 모금이란 이름에는 극심한 갈증 상황에서 '물 한 모금'이 결정적 도움을 주듯 의료 지원이 시급한 장애 아동 가정에 작지만 필요한 도움을 주겠다는 의미가 담겼다. 해당 기금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모금을 통해 사회공헌 기금이 운용되고 있다.
사회공헌 프로젝트 확대와 함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8월 한화호텔앤드리조트와 한화갤러리아가 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를 신설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위원회는 회사의 ESG 정책과 관련 제반 사항을 심의 및 의결한다. 이번 월간 한 모금 지원 대상자 선정에도 참여한다.
김형조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대표는 “'쉬어가도 괜찮아' 프로젝트에 이어 월간 한 모금을 통해 장애 아동 가정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릴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장애 아동 가정에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6월 시작한 중증 환아 가족 휴식 지원 사업 〈쉬어가도 괜찮아〉는 시행 한 달 만에 40 개 가정이 신청할 만큼 큰 호응을 얻었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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