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대학교는 전기공학과가 한국공학교육인증원(ABEEK)으로부터 2024 공학인증 전기공학심화 프로그램 NGR(최우수) 등급을 받는 쾌거를 거뒀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쟁력을 높이 평가받으며 우수 인재 양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됐다.
동신대 전기공학과는 지난 2008년부터 공학인증프로그램을 도입해 시행해 오고 있다. 올해 공인원 자체평가보고서 평가 및 현장점검을 통한 프로그램 운영 평가 결과 공학교육인증기준(EAC) 분야 인증을 신청한 전국 59개 대학 292개 프로그램 중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인증 기간은 2030년까지 6년이며, 오는 9월 5일 한남대에서 개최되는 '2024년 공학교육인정평가결과 및 우수사례공유 워크숍'에서 NGR 프로그램 인증서를 받을 예정이다.
공인원 인증은 공학교육 발전과 우수한 공학 기술 인재 양성을 위해 도입된 제도로, 인증 대학 졸업생은 국제적인 수준의 공학인증 전공 과정을 이수해 전문적인 공학 현장 실무능력을 갖췄음을 객관적으로 인정받아 대기업 입사 지원 시 가산점 또는 서류전형 통과 혜택을 받게 된다.
동신대 전기공학과는 올해 평가에서 우수한 전공 교원 확보와 전문가 수업, 교육지원을 위한 교원종합시스템·공학교육지원시스템 체계가 잘 갖춰져 있다. 공학 문제 수준 자가 점검이 체계적으로 잘 수행되고 있는 점 등에서 좋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동신대 전기공학과는 한전 등 빛가람혁신도시 공공기관에 취업자를 꾸준히 배출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최근에는 전기기사 등 자격증 취득 프로그램을 통해 재학생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올해 2월 졸업자들의 경우 전기기사 1급 16명, 전기공사기사 1급 5명, 산업안전기사 3명, 소방설비 5명 등 29명이 기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현재 4학년 재학생의 경우 전기기사 1급 11명, 전기공사기사 1급 1명 등 총 12명이 이미 합격한 데 이어 30명이 필기시험을 통과하고 오는 9월 실기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상태여서 올해 기사 자격증 취득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
조재철 동신대 전기공학과장은 “최우수 인증을 계기로 학생들의 전공 역량 제고에 가일층 매진해 취업 역량을 높여가겠다”면서 “에너지신산업 분야 특성화 심화와 산업체와의 연계 강화를 통해 지역 산업 발전에도 더욱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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