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데이터 전문기업 울랄라랩 주식회사(대표 강학주, 이하 울랄라랩)가 '유전관리 솔루션(Digital Oil Field, 이하 DOF)'을 지난 14일 미국 텍사스 휴스톤에서 개최된 '2024 AWS Energy Symposium'에서 공식적으로 선보였다.
미국 AWS 본사가 주관하는 '2024 AWS Energy Symposium'은 글로벌 에너지 기업, DOF 이해관계자, 유전운영사 및 운영대행사, 유전관련 IT그룹 관계자들이 참석하고 글로벌 에너지 관련 기술 및 시장 전망과 에너지 효율성을 위한 디지털 운영, 탈탄소화, 청정 에너지 솔루션 등을 선보이는 자리로, 울랄라랩과 AWS는 본 행사에서 '미국 DOF 시장 내 최초 SaaS(software as a service, 서비스형 소프트웨어)'인 '유전관리 솔루션(DOF)'을 공식 발표, 참석한 석유 유전 관련 서비스 회사와 미팅에서 관심을 받았다.
울랄라랩은 2023년부터 고객이 AWS 클라우드를 사용하여 원하는 비즈니스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글로벌 전문가 팀인 AWS 프로페셔널 서비스팀의 지원을 받아 '유전관리 솔루션(DOF)”을 개발하고 사업화를 추진 중이다.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석유 매장량과 대, 중, 소형 유전을 보유하고 있는 미국 텍사스를 1차 목표로, SCADA 및 구축형 중심의 미국 내 유전 서비스(DOF) 시장에 '최초의 SaaS 서비스'로 출시한다.
산업데이터 수집 및 분석, 산업용 IoT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울랄라랩이 2020년부터 미국 텍사스 내 대형 유전사인 'EOG', 중형 유전사 'BlackBrush', 소형 유전사 'NewCentry' 등 19개 유전 현장을 대상으로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고 현장검증(PoC)을 진행하며 서비스의 가시화 및 사업화를 구체화하고, 2023년부터 AWS의 지원을 통해 SaaS 서비스 개발 및 시장분석, 시장 진출을 위한 사업화 등을 공동 진행하며 오는 10월 정식 런칭을 준비 중이다.
이번 행사에서 소개한 울랄라랩의 유전관리 솔루션은 기존의 아날로그식 관리방식을 AWS 클라우드 기반의 디지털 솔루션으로 전환하여 주는 서비스로 미국 텍사스내 유전개발 및 운영사인 리버티 에너지(Liberty Energy), 넥스트에라 에너지(NextEra Energy), 히타치 디지털 서비스(Hitachi Digital Services), 쉘(Shell), 엑손모빌(Exxon Mobil) 사에서 사전에 관심을 보여 미팅을 진행하였고, 현지 사업 파트너십으로는 데이타베딕(Datavedic), 스트라도스 인터내셔널(Strados International), BKV Corp, SLB, 액센츄어(Accenture PLC), 스트레스 엔지니어링 서비스(Stress Engineering Services) 등 다수의 협력사와 현지에서 사업협력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였다. 울랄라랩은 유전운영사 및 협력사를 대상으로 10월에 출시하는 서비스의 사전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강학주 울랄라랩 대표는 “미국은 최대 산유국으로 오일 및 가스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사업 및 정책이 정부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시행되고 있어 해당 시장은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AWS의 클라우드 기술과 울랄라랩이 그동안 스마트팩토리, 스마트팜 등 다양한 산업에서 축적한 기술과 노하우가 큰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울랄라랩은 오는 10월 미국 내 '유전 관리 솔루션(DOF)'을 정식 런칭하고 유전 생산 효율성 개선, 유전 환경 개선 등이 가능한 유료서비스를 AWS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제공 예정이며, 울랄라랩은 유전관리솔루션의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해 AWS와 전략적 협력을 체결하였다.
울랄라랩은 지난 2011년부터 현재까지 산업용 데이터 수집 및 분석, 서비스 개발 등을 통해 축적한 Data Lake, IoT, Cloud, AI, Bigdata 기술 및 노하우를 기반으로 산업 현장의 Pain Point를 해결하는 SPD(Simple Package Distribution) 및 HIS(High Intelligent Smart Factory)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엘리베이터, LNS 선박, 2차 전지 제조 산업 등 중/대형 고객사를 두고 기술력과 서비스 경쟁력을 입증 받고 있다.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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