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은 자체 숏폼 서비스 '당근 스토리'에서 '걸어서 10분' 기능을 선보였다고 23일 밝혔다.
당근 스토리 걸어서 10분 기능은 도보 10분(700m) 이내로 이동 가능한 가까운 가게의 영상 콘텐츠만 따로 선별해 볼 수 있는 기능이다. 기존과 같이 자신이 설정한 동네의 모든 숏폼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현재 체크인한 내 위치를 중심으로 도보 10분 거리의 가까운 가게 영상만 모아볼 수 있다.
걸어서 10분 거리에 위치한 맛집이나 가게를 찾고 싶다면, 세 번째 탭 내 스토리 섹션에서 '더보기'를 눌러 상단의 '걸어서 10분' 버튼을 클릭하면 된다. 반경 700미터 내 어떠한 가게가 위치해 있는지, 해당 가게의 인기 메뉴·상품이 무엇인지, 이웃들의 후기가 어떠한지 생생한 영상으로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영상 하단의 '길찾기' 버튼을 누르면 해당 가게까지 이동하는 경로와 시간도 쉽게 파악 가능하다.
특히 가장 활발하게 공유되는 음식·카페·디저트 관련 숏폼 콘텐츠는 당근 동네생활 '맛집' 게시판에서도 접할 수 있다. 동네생활 탭 상단에 위치한 '맛집' 게시판에 들어가면 '찐 맛집 메뉴', '요즘 뜨는 카페' 등 이웃들이 업로드한 생생한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당근 스토리는 동네 가게에 관한 이야기를 1분 이내의 영상으로 공유할 수 있는 숏폼 서비스로, 지난해 11월 서울 강남·서초·송파 지역에서 시작해 올해 6월 서울 전역으로 서비스를 확장했다.
강지환 당근 스토리 기획자는 “걸어서 10분 기능은 동네 사장님에게는 아주 가까운 거리의 잠재 고객을 타깃할 수 있는 효과적인 마케팅 도구가 되고, 일반 이용자에게는 전혀 색다른 업체 탐색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당근 스토리 기능을 고도화하고 서비스 지역을 점차 확대하면서 지역 경제와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변상근 기자 sgb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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