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미국 하얏트 리젠시 샌프란시스코 에어포트 호텔에서 연구개발특구 글로벌 기술사업화 역량 강화 및 특구기업 해외 진출 활성화를 위해 미국 국립과학재단(NSF)과 공동협력 프로그램 추진 등을 논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논의는 지난달 세투라만 판차나탄 NSF 총재 방한 때 개최된 '한미 기술사업화 인프라 라운드테이블'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특구재단은 라운드테이블에서 연구개발특구와 NSF의 포괄적 협력에 대해 논의한 바 있으며, 이번 만남에서 연구개발특구와 NSF의 지역혁신엔진(RIE) 간 공동 프로그램 기획 등 양 기관 간 협력방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특구재단은 내년 연구개발특구와 지역혁신엔진 간 공동 협력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것을 목표로 향후 NSF와 추가적인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정희권 특구재단 이사장은 “지역을 혁신성장 거점으로 육성하는 NSF 지역혁신엔진 정책은 지역 산·학·연 협력 기반 연구개발특구와 유사성으로 인해 상호 협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연구개발특구 글로벌 역량을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인희 기자 leei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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