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리, 신예은, 라미란, 정은채, 김윤혜 그리고 문소리, 이덕화까지 '정년이'를 향한 첫 열정이 공개돼, 관련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3일 tvN 측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새 토일드라마 '정년이'의 첫 대본리딩 현장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정지인 감독과 최효비 작가를 필두로 출연배우 전원이 참석, 대본호흡을 나누는 모습이 담겨있다.
구수한 사투리 연기로 '윤정년' 빙의급 연기를 펼치는 김태리, 소리꾼 몰입을 위한 부채 시그니처를 품은 신예은 등은 물론 라미란, 문소리, 이덕화 등 명배우들의 카리스마 호흡이 우선 돋보인다.
또한 극중 매란국극단 최고의 스타인 정은채와 김윤혜를 필두로 우다비(홍주란 역), 이세영(박도앵 역), 현승희(박초록 역), 정라엘(서복실 역), 조아영(진연홍 역), 류승수(고부장 역), 장혜진(한기주 역), 오경화(윤정자 역), 민경아(허영인 역), 김태훈(박종국 역), 이미도(패트리샤김 역) 등 작품의 다양한 킬링포인트가 될 배우들의 첫 호흡 또한 눈길을 끈다.
배우들은 대본리딩과 함께 사전 인터뷰를 통해 '정년이'에 참여하는 마음을 솔직하게 밝혔다. 김태리는 “한 시대에 수많은 팬들을 열광하게 했던 여성 국극 안에 어떤 매력이 있었을까, 그리고 그 매력을 지금 우리 시대의 매력적인 여성들의 얼굴과 목소리로 보여준다면 또 어떤 모습일까를 궁금해하면서 시청하시면 흥미로우실 것”이라고 전했다.
신예은은 “국극이라는 걸 알게 된 후로 정말 많은 매력을 느꼈고, 그 매력에 여러분도 함께 빠져 보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으며, 라미란은 ”김태리 배우가 출연을 한다고 해서 '정년이'를 선택했다.“라고 유쾌한 소감을 건넸다.
한편 tvN 새 토일드라마 '정년이'는 1950년대 한국전쟁 직후 최고의 국극 배우에 도전하는 '타고난 소리 천재' 정년이를 둘러싼 경쟁과 연대, 그리고 찬란한 성장기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10월12일 밤 9시20분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