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이엔지는 한국동서발전이 발주한 161억원 규모 태양광 발전설비 EPC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동서발전은 산업단지에 태양광 발전 시설을 도입할 예정으로 이번 사업은 신성이엔지 등이 참여한 컨소시엄이 수주했다. 전체 수주금액 중 지분에 따른 신성이엔지 예상 매출액은 13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사업은 전국 17개소 공장 지붕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축하는 게 골자다. 사업기간은 오는 2026년 5월까지며, 신성이엔지 컨소시엄은 발전소 설계·제조·공급·납품 및 공사 등의 모든 과정을 책임지게 된다.
138억원은 신성이엔지 매출 대비 약 2.4%에 해당되는 규모로, 하반기 매출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양광 전력을 자체 소비하는 신성이엔지는 재생에너지를 신성장 동력으로 채택해 태양광 모듈 제조 및 EPC 사업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2021년 구성된 RE100 전담팀을 통해 기업의 RE100 달성을 위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며 관련 시장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신성이엔지 재생에너지(RE) 사업부문 최수옥 부사장은 “용인 스마트팩토리 가동의 40%를 태양광 전력을 사용하는 경험을 바탕으로 산단 태양광 EPC 사업을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동서발전의 친환경 사업 목표를 지원하며, 선도적인 재생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호 기자 snoo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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