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인공지능(AI) 검색 엔진 라이너가 세계 최대 벤처캐피털(VC)이 선정한 글로벌 생성형 AI 서비스 인기 순위에서 9위를 차지했다.
세계 최대 벤처캐피털(VC) 앤드리슨호로위츠(a16z)는 최근 글로벌 인기 AI 순위를 선정하는 생성형 AI 소비자 앱 TOP 100(The Top 100 Gen AI Consumer Apps)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라이너는 올해 상반기 생성형 AI 웹 기반 서비스 부문에서 월간 방문자 수 기준 종합 9위에 올랐다. AI 검색 서비스 영역 중에서는 종합 3위를 차지한 퍼플렉시티 다음으로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라이너 AI 검색의 경쟁력은 답변의 각 문장마다 신뢰할 수 있는 정확한 출처를 제공해주는 것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라이너는 10여 년간 축적한 '하이라이팅 데이터'를 활용해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 하이라이팅은 라이너 사용자들이 웹에서 찾은 양질의 정보를 저장해두는 기술이다.
이를 기반으로 검색 결과에서 인용구와 내용 미리 보기 등을 제공해 사용자가 쉽게 정보의 출처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라이너는 현재 글로벌 220여개국, 100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했다.
김진우 라이너 대표는 “라이너 AI 검색 서비스는 깊이 있는 정보 탐색, 리서치에 특화되어 있다는 점에서 일상적인 검색에 활용되는 챗GPT, 퍼플렉시티 등의 서비스와는 다르다”며 “향후 구글과 퍼플렉시티를 제치고 AI 검색 시장을 제패하는 것을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현대인 기자 modernm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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