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TV는 한국지방자치학회와 지역 주도형 자치분권을 통한 지역 균형발전과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양 기관은 지난 22일 경상북도 경주 더케이호텔경주에서 열린 '2024 한국지방자치학회 하계학술대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은 도시 경쟁력 강화를 통한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을 위해 학술 연구, 교육, 방송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협약식에는 지방자치TV의 김웅철 대표, 이시현 총괄본부장과 한국지방자치학회의 배귀희(숭실대) 회장, 임정빈(성결대) 차기 회장, 박정민 부회장(동신대)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지방자치TV와 한국지방자치학회는 향후 지역 사회 발전과 지방자치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주력할 것이며, 특히 학술회의, 교육 연수, 방송 제작 등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김웅철 지방자치TV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방자치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지역소멸 해소를 포함한 지역사회의 균형 발전에 기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배귀희 한국지방자치학회 회장은 “지역 주도형 자치분권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지금, 학회와 지방자치TV가 함께 협력하여 더 나은 지역의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국지방자치학회는 22일부터 이틀간 '대한민국의 혁신 : 분권형국가로의 대전환'이라는 주제로 하계학술대회를 열고, 대구·경북통합,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논의 등 민감한 지역 현안에 대해 심도있는 토론을 펼쳤다.
성현희 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