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순환거버넌스, 국내 최대 선사 HMM과 해운물류 최초 자원순환 항로 열어

이충우 E-순환거버넌스 ESG본부장(왼쪽)와 이광호 HMM 대외협력실장이 22일 HMM 본사에서 'E-Waste Zero, 폐전자제품 자원순환'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충우 E-순환거버넌스 ESG본부장(왼쪽)와 이광호 HMM 대외협력실장이 22일 HMM 본사에서 'E-Waste Zero, 폐전자제품 자원순환'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국내 유일 폐전기·전자제품 재활용공제조합 E-순환거버넌스(이사장 정덕기)는 22일 국내 최대 선사인 HMM과 HMM 본사에서 'E-Waste Zero, 폐전자제품 자원순환'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재활용 촉진 및 순환경제 완성을 위해 기업시민의 역할과 사회적 책임을 이행한다는 공통된 연결고리를 통해 성사될 수 있었으며, 해운물류사 최초 전기·전자제품 자원순환에 동참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협약에 따라 글로벌 해운물류기업인 HMM은 폐기되는 전기·전자제품 약 1000여대를 E-순환거버넌스로 인계해 친환경 물질을 재활용하며 재활용 실적량에 따른 인증서류를(환경·사회·지배구조(ESG) 성과 및 기부영수증 등) 제공받을 예정이다.

E-순환거버넌스는 대국민 무상방문수거 뿐만 아니라 기업 및 공공기관에서 폐기되는 전자제품 회수체계 구축을 위해 '모두비움, ESG나눔' 자원순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고 탄소중립 실천에 한걸음 더 다가설 것으로 기대된다.

이충우 E-순환거버넌스 ESG 본부장은 “기후변화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탄소 감축 노력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HMM과 전자제품 자원순환을 동행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유기적 협력체계를 통해 전자제품 자원순환이 순항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