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원장 강성천)은 여주도자기사업협동조합(이사장 피재성)과 여주시 도자산업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여주도자조합은 전국 최초 민속도자기 협동조합으로 1985년 설립돼 135개 회원사와 함께 도자기 축제 개최 및 온라인몰 입점지원, 판로지원 등 다양한 공동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 도내 도자업체 900여개 중 65%가 여주, 이천, 광주 등 도자클러스터에 집중돼 있다.
이번 협약은 여주시 제조업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도자업체들을 맞춤형으로 지원하고,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여주시 도자업체 지원사업 개발을 통한 상생·협력 관계 구축 △기업의 애로 사항 해소를 위한 다양한 지원 서비스 제공 △우수기업 발굴 및 홍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강화를 위한 사회적 책임경영 공동 추진 등에 서로 협력할 계획이다.
경과원과 여주도자조합은 여주 도자업체의 요구사항을 수렴해 맞춤형 기업 지원 서비스와 여주도자기축제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여주 도자기의 우수성을 알리고 판로개척에 집중할 예정이다.
또 여주 도자업체를 대상으로 현장 클리닉 및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특화 신규 사업 발굴을 통해 여주시 도자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기로 했다.
피재성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경과원의 전문 지원이 여주 도자업체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여주 도자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광용 경과원 균형기회본부장은 “앞으로 도자업체들과 더욱 긴밀하게 소통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도자업체들이 직면한 다양한 애로사항을 신속히 해결하고, 여주 도자산업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뤄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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