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신임 산림청 차장으로 개청 이후 첫 여성인 이미라(55) 기획조정관을 임명했다.
신임 이 차장은 경남 마산 출신으로 서울대 가정관리학과와 미국 미주리대 대학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충남대 대학원에서 산림환경자원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1998년 행정고시(41회)로 입직해 26년간 산림청에서 근무했으며 북부지방산림청장, 산림보호국장, 산림산업정책국장, 산림복지국장, 기획조정관 등 요직을 거쳤다.
산림청 최초 여성 지방산림청장, 국장 타이틀에 이어 차장까지 올라섰다..
이 신임 차장은 산림재난 위기관리를 위한 국장급 기구 산림재난통제관실을 신설하고 임업직불제 법적 기반을 마련하는 등 현안 해결에 앞장서 왔다.
또 개청 이후 처음으로 주요정책, 규제혁신, 정부혁신, 정책소통 4개 평가 부문에서 모두 '우수' 등급을 받는 성과를 창출하는 등 뛰어난 업무역량을 보여왔다.
다정다감한 성품이지만 중요 결정에 강단을 발휘하는 외유내강의 리더십으로 직원들로부터 신뢰를 받고 있다.
이미라 신임 산림청 차장은 “국민과 임업인 모두 누리는 경제적으로 가치 있는 산림, 생태적으로 건강한 산림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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