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찾아가는 북콘서트 '컬렉션 버스킹 보러 갈래' 개최

경기도 '컬렉션 버스킹 보러 갈래?' 포스터.
경기도 '컬렉션 버스킹 보러 갈래?' 포스터.

경기도는 느티나무재단과 함께 28일 용인시 동천동 유타워 앞(동천역 2번 출구)에서 찾아가는 북콘서트 '컬렉션 버스킹 보러 갈래?'를 개최한다.

지하철서재 책 전시와 공연을 선사할 버스킹 행사는 이달부터 10월까지 매월 네 번째 수요일 개최한다. 경기도 지하철서재는 지하철 역사 내 다양한 도서 큐레이션을 비치해 지하철을 이용하는 도민에게 도서 열람 및 대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버스킹이 시작되는 28일에서는 미니밴드 블루투스(야내&수빈)의 블루스 공연과 함께 경기도 지하철서재의 4종 책 컬렉션이 전시될 예정이다.

'일'에 대한 고민을 담은 직장인 맞춤 컬렉션 '나는 왜 이 일을 계속하는가', 휴가철의 잠시 쉬어감을 적극 응원하는 '인생은 여름방학처럼', '궁극의 게으름뱅이', 저마다 다른 고민을 갖고 살아가는 가족에 대한 이야기 '우리가 사랑하는 이상한 사람들' 등 100여권의 책을 전시한다.

현장에 전시된 책은 누구나 무료로 빌릴 수 있으며, 책을 빌려 가는 도민에게는 유타워 내 6개 점포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강지숙 도 콘텐츠산업과장은 “이번 북콘서트는 인근 주민·소상공인들과 지하철을 이용하는 도민들이 일상의 공간에서 책과 공연이 만나는 색다른 경험이 될 것”이라며 “올해는 동천역 한 곳이지만 앞으로 지하철서재가 있는 3개 전철역(정자역, 동천역, 광교중앙역)에서 더 많은 도민과 함께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