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인터넷(IoT) 전문기업 다원디엔에스(대표 여운남)는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해 출시한 인공지능(AI) 스마트 플러그 '파워매니저'로 전기자전거와 전동킥보드 등의 과충전에 따른 화재를 예방할 수 있다고 26일 밝혔다.
파워매니저는 일반 전기 콘센트에 꽂아 사용하는 제품으로 대기전력차단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소비전력이 높게 지속적으로 발생하면 스마트 플러그 내부의 과열차단 기능으로 85℃ 이상이면 자동차단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최대 사용용량은 16 암페어(A)로 웬만한 가정용 가전제품 전력량을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 만약 16A를 넘거나 과열을 감지하면 자동 차단 시스템이 작동한다. 사용자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에서 현재와 목표, 목표시간 등의 값(X)을 선정해 제어할 수 있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실시간 전기 사용량 확인 △대기전력 차단 △스케줄 설정 △타이머 △알람설정 △예상 전기요금 등 다양한 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 AI 스피커와의 연동할 수 있으며 삼성스마트싱스(빅스비), 구글홈·구글홈미니, 네이버 클로바, 카카오미니, KT기가지니 등과도 연계해 사용할 수 있다.
파워매니저 스마트 플러그 앱에서 대기전력차단 기능을 설정해 놓으면 스마트 플러그가 오프라인이 돼도 정상 작동한다. 스마트 플러그는 기본적으로 사물인터넷(IoT) 기반으로 언제나 온라인 상태가 돼 있어야 원격에서 앱으로 전력량을 모니터링하고 온·오프 제어를 할 수 있다. 과충전방지를 위해 대기전력 차단 기능으로만 활용하고 싶을 경우에는 처음에 등록하고 설정시까지 온라인 상태로 유지했다면 나중에 오프라인 상태가 돼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어 유용하다.
여운남 대표는 “고온 다습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전기차, 전기자전거, 전동킥보드 과충전 등으로 인한 화재 발생 소식이 자주 들려와 안타깝다”면서 “파워매니저는 온라인 상태에서 제품을 등록하고 대기전력 차단 설정 기능을 세팅 해놓았다면 이후에 해당 스마트플러그를 초기화하거나 앱에서 설정을 바꾸지 않는다면 대기전력 차단기능은 없어지지 않는다는 점이 최대 장점”이라고 말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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