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티넨탈코리아는 강동윤 UX 사업본부 아시아 총괄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26일 밝혔다. 강 대표는 콘티넨탈에서 15년 이상 구축한 모빌리티 기술 분야 전문 경력을 토대로 회사를 총괄한다.
강 대표는 2008년 콘티넨탈 타이어 독일 본사에서 제품 개발 엔지니어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2016년 콘티넨탈 타이어 OE 사업본부 타이어 모빌리티 키트·글로벌 영업 총괄 이사로 승진, 일본 주재원으로 근무했다. 2018년 미국 미시간주에서 콘티넨탈 타이어 OE 사업본부 미주 지역 한국·일본 OEM 영업 총괄 상무를 맡아 글로벌 시장 경험을 쌓았다.
이어 독일 본사에서 콘티넨탈 타이어 마케팅본부 글로벌 상품기획·법규인증 총괄 상무를 역임했다. 올해 2월에는 콘티넨탈 오토모티브 UX 사업본부 아시아 총괄 부사장으로 임명됐다. 9월 1일부터 콘티넨탈코리아 사장을 겸임한다.
강 대표는 2007년 미국 조지아공대에서 산업공학을 전공하고, 2010년 KDI 국제정책대학원에서 정책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지난해에는 노스웨스턴대 켈로그 경영대학원에서 최고제품책임자 과정을 수료했다.
강 대표는 “다양한 사업부에서 쌓은 풍부한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 콘티넨탈코리아와 한국 모빌리티 산업 동반 성장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치연 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