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의료원은 지난 23일 중앙대학교광명병원 김부섭홀에서 '제1회 나눔콘서트'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변화, 혁신 그리고 나눔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진행된 콘서트는 이철희 중앙대학교의료원장, 권정택 서울병원장, 김자호 중앙 M·I위원회 위원장을 포함해 후원자, 교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배우 정희태(중앙대학교 동문)씨가 사회를 맡은 이번 콘서트는 총 2부로 구성됐다. 1부에는 이철희 의료원장의 개회사와 의료원의 역사와 발자취를 담은 영상감상, 의료원 후원회에 대한 소개가 이뤄졌다. 이어 2부에서는 특별 초청한 배상민 KAIST 교수가 '나눔'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 날 콘서트에서는 전재산을 후원한 90세의 최고령 후원자와 매월 자신의 용돈을 후원하는 14세의 최연소 후원자를 비롯해 병원의 발전을 위해 힘쓴 후원자들을 소개했다. 또 현장에서는 후원금 모금도 진행됐다. 모금된 후원금은 전액 의료원의 환자의료지원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철희 의료원장은 “오늘의 콘서트는 그동안 중앙대학교의료원의 발전과 사회공헌활동에 대해 응원과 지지를 아끼지 않으신 후원자분들과 함께 하기 위해 마련된 뜻 깊은 자리”라며 “다시한번 '나눔'의 가치를 되새기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 나가는 과정을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